분산 투자로 리스크 줄여야 2015년 글로벌 금융시장은 긍정적 흐름으로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고, 때로는 불확실한 상황들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된 현 시점에서는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러 번 시장에 노출된 사안이지만 금리 인상 시 신흥국의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요인이 많은 시기인 만큼 변동성 장세에 어떤 대응전략이 필요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김연정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이촌PB센터 PB |
두 번째 전략으로 변동성 장세에는 투자기간을 짧게 잡는 단기대응 전략도 때로는 필요하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시장을 빨리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시장이 예상과 달리 움직일 때 과감히 손절할 수 있는 손실률도 함께 정한 후 시장 상황에 맞게 수시로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글로벌 증시가 각종 이슈로 출렁일 때마다 지수형 인덱스 상품 등을 분할 매수하는 단기적 대응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고 원칙에 입각한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 중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 분산투자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은행 등 금융기관에는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소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들 상품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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