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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휴가시즌… 겨울여행 알뜰하게 떠나볼까

입력 : 2015-12-08 20:31:01 수정 : 2015-12-08 2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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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카드사 풍성한 이벤트
겨울은 ‘제2의 휴가시즌’이다. 연차 소진을 위해 휴가를 내서 겨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들이 차츰 늘고 있다. 스키장은 주말이 되면 인파로 북적인다.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라 3일짜리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여행은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돈 걱정이 된다면 열차 자유여행권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할인혜택을 활용해 알뜰한 겨울여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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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자유여행권으로 교통비 절약

코레일은 매년 여름과 겨울 청년층(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권 ‘내일로’를 판매해왔다. 올겨울에는 그 판매대상과 혜택이 확대됐다.

‘내일로 패밀리 티켓’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첫 출시됐다. 이용기간은 3일이며 3인권은 12만원, 4인권은 16만원이다.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 확인 증명서를 내면 티켓을 살 수 있다. 기존 내일로와 마찬가지로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전철 제외)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내일로 티켓은 5일권 5만6500원, 7일권 6만2700원에 판매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이용 기간을 2일 연장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 추가된 제주도를 내일로 티켓으로 이용하면 티켓 이용 기간이 최대 3일까지 연장된다. 또 제주도 여행경비(상품권) 1만∼2만원을 지원해주고, 선박(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이용료를 50% 깎아준다. 이용기간은 내년 3월6일까지다.

코레일은 또 만 30세부터 64세까지 3인 이상 여성이 알뜰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 ‘미즈레일’도 출시했다. 미즈레일 티켓을 사면 관광열차(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를 주중에 1인당 3만3000원에 왕복 이용할 수 있다. 관광열차 1인당 가격이 7만∼8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싼 가격이다. 여행지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할인(원두커피 50% 할인, 정선5일장 아리랑극 무료 관람, 만원 도시락 등)이 제공된다. 이용 기간은 내년 2월26일까지다. 

◆스키장에서는 신용카드가 필수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통해 △용평리조트(강원 평창군·금요일 심야권) △보광 휘닉스파크(〃·화요일) △웰리힐리파크(강원 횡성군·월요일 오전권) △한솔 오크밸리(강원 원주시·목요일) △베어스타운(경기 포천시·수요일) 스키장에서 매주 특정 요일에 국민카드 이용 시 리프트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또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비씨(BC)카드는 ‘레드(RED) 산타 페스티벌’을 연다. 비씨카드 사용 시 전국 10개 스키장 최대 60% 할인 혜택과 함께 오크밸리 왕복버스 티켓과 리프트권, 렌털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1인당 1만원에 주는 ‘RED 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강남, 사당, 광화문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추첨을 통해 하루에 장소별 40명씩 혜택을 볼 수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 고객에게 휘닉스파크에서 4인까지 최대 40% 현장할인, 비발디파크(강원 홍천군)에서는 4인까지 30% 현장할인 혜택 등을 준다. 또 삼성카드로 서울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본인은 1만원에, 동반인은 3명까지 약 3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혜택도 만만치 않다. 이 카드를 비발디파크 등 전국 8개 스키장에서 사용하면 리프트권 등을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매주 목요일, 용평리조트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롯데카드 데이’로 정해 각각 리프트권(용평리조트는 심야권)을 40%와 30% 할인해 준다.

스키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해외로 눈을 돌린다면 은행권 환전 이벤트가 있다. NH농협은행은 내년 2월29일까지 미국 달러화 1000달러 이상, 유로화 1000유로 이상, 엔화 10만엔 이상 환전하면 7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달러화 500달러 상당 이상을 환전하면 주요 통화(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 70%, 기타통화 30% 환율 우대를 해준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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