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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들썩… 주택·전세가격 상승률 주춤

입력 : 2016-01-04 20:03:10 수정 : 2016-01-04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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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연중 최저치 근접
연초 분양 물량은 크게 늘어
대출심사 강화에 막판 털어내기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가격과 전세가격 상승률이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며 급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대출심사 강화 등의 여파가 본격화한 탓이다.

4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0.18%였다. 이는 1월의 0.1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이다. 11월 상승률은 0.43%였다.

전국 전세가격도 12월 들어 0.26%(11월 0.50%) 올라 역시 연중 가장 낮았던 1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 영향이다.

새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는 좀 다르다. 분양시장은 신년 들어 막판 ‘털어내기’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욱 그렇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지방에서는 총 24개 단지, 약 1만6523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조사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지방 1, 2월 분양물량 중 최다이며, 아파트 분양물량이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만3639가구)보다도 많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겨울 비수기에 집중된 지방 분양물량이 지난해 수도권보다 뜨거웠던 지역 시장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본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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