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미국을 비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 1000장이 뿌려졌다.
삐라를 신고한 시민은 "풍선 두 개에 어떤 물건이 매달려 날아오다가 삼표레미콘 부지의 나무에 걸렸고, 이후 줄이 끊겨 풍선은 날아가고 물건은 레미콘 부지 안으로 떨어졌다"고 알렸다.
유인물은 9종류 1000여장으로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남한과 미국을 비난하고 위협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인물이 발견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도 조사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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