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이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
홍윤식 장관은 "변화와 혁신은 바로 칸막이를 걷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올해는 행자부가 국정운영의 중추 부서로서 변화와 혁신의 구체적인 결실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무조정실에서 보낸 홍 장관은 "정책조정 경험을 쌓으면서 부처 간에, 그리고 우리 사회에 수많은 칸막이와 벽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 추진할 역점 과제로도 '정부3.0 생활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정부3.0이란 공유·개방·소통·협력의 원리에 따라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대국민서비스를 구현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을 일컫는다.
그는 "불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과감히 조정,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지방자치가 단체장·의원·공무원만의 자치로 남아서는 안 된다"면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과제를 세우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 새마을운동 세계화 ▲ 공명선거 관리 등 행자부의 주요 과제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홍 장관은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근무 없애기, 유연근무 적극 활용, '가족 사랑의 날' 등 전임 정종섭 장관의 '일하는 방식, 근무 혁신'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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