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구라모리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결승전 종료 직후 "당초 2-0으로 이기겠다는 계획이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0-2로 뒤진 이후 선수교체를 통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2점을 빼앗겼을 때는 화가 났지만, 우승을 하니 속이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한국에는 지금까지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분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간단히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으로 이길 수 있게 됐다"고 한일전 승리의 소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욱 실력을 늘려 팬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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