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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예원에게 술 사달라고 전화했다"

입력 : 2016-02-11 15:52:52 수정 : 2016-02-11 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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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파문을 일으킨 배우 이태임이 화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태임은 최근 진행된 bnt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예원씨에게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했다.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린 그는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도 했지만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가감없이 속내를 드러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tvN 'SNL코리아 6' 호스트로 방송에 복귀한 심정도 언급했다.



이태임은 "예원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됐지만, 저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방송 후 예원씨에게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보에서 이태임은 등을 훤히 드러낸 붉은색 니트 패션에 강렬한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는 그는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재력'이다. 제가 많이 먹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한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큰 실망 안겨드린 만큼, 그 이상 노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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