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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레인보우 "안무에 골반 많이 써 아파요"

입력 : 2016-02-15 17:55:36 수정 : 2016-02-15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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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무는 골반춤이 많아서 너무 아파요.”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 쇼케이스를 열어 1년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인 김생민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레이보우는 새 앨범 타이틀곡 ‘우(Whoo)’ 무대를 선보인 후 곧바로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멤버 김지숙“이번 신곡 안무는 골반을 많이 써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2009년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에도 ‘뜨지 못한 걸그룹’이란 안타까움의 목소리에 대해 리더 재경은 “잡지 신년운세를 보니 멤버들 별자리가 모두 다른데도 올해는 다 잘된다더라. 그 잡지를 믿고 가보면 레인보우가 ‘빵’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재경은 “오히려 대중이 레인보우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데 언젠가 저희를 띄워 주시고 싶을 때가 오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한다. 다른 그룹보다 느리지만 매 앨범 한 단계씩 성장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재경은 또 공백기 동안 가수 알렉스와 열애 소식이 공개된 현영을 응원하며 “사실 레인보우가 ‘이슈가 없어 뜨지 못했나’하는 생각도 했다. 뭔가 대견하고 신기했다”고 웃었다.

‘우’는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에 후반부 청량한 고음이 터지는 록 댄스곡이다. '클랩'(Clap)이란 가사에 맞춰 엉덩이를 튕겨주는 춤과 '날 사랑한다면 날 생각한다면'이란 가사에서 새침하게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동작 등이 포인트 안무다.

현영은 '하이디'란 필명으로 알앤비(R&B) 풍의 '아이 컨택트'(Eye Contact)란 곡을 수록했으며 우리는 '우'와 '클릭!'의 작사에 참여했다.

레인보우는 앨범 제목처럼 “멤버들의 일곱 빛깔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레인보우는 빨강 재경, 주황 고우리, 노랑 현영, 초록 지숙, 파랑 노을, 남 승아, 보라 윤혜로 일곱 색깔별 멤버를 지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지숙은 1위 공약으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얼굴에 각자의 색깔로 이름을 쓰고 ‘우’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내걸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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