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가 달콤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의 ‘윤시우’ 역 이현우가 냉철함은 덜어내고, 로맨틱한 면모와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진한 남성미를 풍기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현우가 연기하고 있는 천재 뮤지션 윤시우는 겉으로는 까칠하고 시크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 그런 그가 순덕(서예지 분)을 향한 마음이 점차 커지면서 달콤한 로맨틱 가이의 모습은 물론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지난 15일 방송된 9회에서는 무림학교와 대립하는 적풍회에게 납치된 순덕(서예지 분)이 시우로부터 무사히 구출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우는 자신이 몰던 바이크를 쓰러트려 순덕을 납치한 차량을 멈추게 하는 액션을 속도감 있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순덕에게 거침없이 달려가 순덕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면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라며 박력 넘치는 면모를 선보여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윤시우는 납치 사건 이후 무사히 학교로 복귀한 순덕에게 “그날은 진짜 무섭더라. 네가 어떻게 될까봐”라면서 “이제는 사라지지 마라, 심순덕. 다시는”이라는 로맨틱한 돌직구 고백으로 순덕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윤시우는 그간 고수해왔던 화려한 은색 헤어스타일에서 차분한 흑발로 변신, 더욱 짙어진 상남자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현우는 회가 거듭될수록 달콤남과 박력남 사이를 오가며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 윤시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현우 흑발 변신도 잘 어울린다”, “윤시우 달달하면서도 박력넘치는 상남자! 딱 내 이상형”, “이현우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점점 더 멋있어지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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