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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하면 역시 강원도'…국내산 10개 중 3개

입력 : 2016-02-19 13:03:29 수정 : 2016-02-19 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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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생산량 전국 27%…고랭지 감자는 사실상 전부
씨감자 선별 작업으로 바쁜 대관령
28일 계절의 변화가 빠른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한 농민이 내년 봄 농사에 사용할 씨감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감자하면 역시 강원도다. 특히 고랭지 감자는 사실상 전부 강원도 감자다.

강원도가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4년 도내 감자 생산량은 15만9천여t으로 전국 총 생산량의 27%다.

국내산 감자 10개 중 약 3개가 강원도 감자라는 통계 수치다.

2014년 고랭지 감자 전국 총 생산량은 10만8천500t이다. 이중 도내 생산량이 10만6천947t이다. 전국 고랭지 감자 99%가 강원도 산(産)인 셈이다.

도내 고랭지 감자 주 생산지는 평창, 강릉, 홍천, 정선, 횡성이다.

봄 감자, 가을 감자, 고랭지 감자 중 도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적은 것은 가을 감자다. 2014년 도내 가을 감자 생산량은 30t에 불과했다. 전국 가을 감자 생산량 2천901t과 비교하면 미비한 양이다.

2012년과 2013년에도 전국 총 생산량에서 도내 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1%와 25%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19일 "가격 등락에 따라 생산량이 조금씩 줄고 늘지만, 생산량과 재배면적에서 대한민국 감자를 대표하는 곳이 강원도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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