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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후포항에서 개최

입력 : 2016-02-24 10:53:45 수정 : 2016-02-24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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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주산지인 경북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4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후포수협과 후포번영회 등 후포지역 14개 사회단체와 울진군의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해 축제판을 직접 구성하고 진행하는 이른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로 열린다.

종전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의전성 행사는 모두 지양하고 대게춤과 대게송을 주제로 ‘대게춤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축제의 신명판을 열어젖힌다.

축제 기간 내내 후포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참여형 놀이마당을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자 연출자로, 신명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울진지방에 전승되는 대동놀이인 ‘월송큰줄당기기’와 ‘게줄당기기’, ‘달넘세’ 등 민속문화프로그램을 복원해 일회성 시연이 아닌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한다.

또 관광객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유통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프로그램과 경품프로그램의 횟수를 대폭 늘려 관광객 참여도를 배가시키고 놀이마당과 관광객 참여 체험마당을 상설화 해 나흘 간 축제의 정수를 보여준다.

대게춤 거리연희단인 대게연희단을 꾸려 축제 메인무대인 한마음광장 중심이 아닌 후포항 시가지 일원 전체를 축제판으로 달군다는 계획이다.

해군함정 승선체험과 후포요트학교가 운영하는 선상일출 요트체험은 비단바다 후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대게원조마을 게살국수와 게장밥 등 주전부리 문화와 지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일은 울진대게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맛의 향연으로 축제판의 신명 중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관광객 특별경매 현장 체험으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구입해 축제장에 독립적으로 마련된 대게찜 부스에서 약간의 비용을 들여 행사현장에서 대게와 붉은대게의 달콤한 속살을 맛 볼 수 있다. 여기에다 각종 참여프로그램을 통한 경품으로 쫄깃하고 달콤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맛을 만날 수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하며 최고의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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