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업주 김모(44)씨와 종업원 현모(61)씨에 대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종업원 김모(6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상가 1층에서 게임기 80대를 설치해 환불기를 통해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사행성 불법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허 받은 환불기를 통해 환전 영업한 사례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Credit 점수로 카드를 충전해 게임을 하는 방식과 달리 게임을 통해 획득한 일명 Bank 점수로 카드를 충전해 Credit 점수로 게임기에 재투입해 환전해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부당이득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 같은 수법으로 불법 환전 영업을 하는 게임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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