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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또 뚫렸다 … 올 들어 3번째 밀입국

입력 : 2016-02-26 18:52:22 수정 : 2016-02-26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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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 선원, 보안 울타리 넘어…법무부, 경찰과 함께 긴급 추적 최근 잇따른 밀입국 사건이 일어난 인천항에서 30대 중국인 선원이 또 보안 울타리를 넘어 잠입했다. 인천항 보안망이 뚫린 것은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인천항보안공사에 따르면 26일 0시56분쯤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중국인 선원 A(33)씨가 사다리를 이용해 보안 울타리를 뛰어넘었다.

A씨는 컨테이너 부두 인근에 놓여 있던 높이 3m 작업용 사다리를 이용해 2.7m 높이의 보안 울타리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시28분쯤 내항 부두를 순찰하던 보안공사 직원이 이 사다리를 발견하고 종합상황실에 연락,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밀입국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보안 울타리를 넘고 밀입국할 당시 보안공사 종합상황실에는 근무자 6명이, 부두 인근에는 순찰요원 4명이 각각 배치돼 있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과 함께 A씨의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에서 외국인 선원이 밀입국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3번째다. 앞서 지난달 6일 인천북항 현대제철 부두에서 베트남인 화물선 선원 B(33)씨가 보안 울타리 상단부를 자르고 밀입국했다. 같은 달 17일에도 인천북항 동국제강 부두에서도 중국인 화물선 선원 C(36)씨가 울타리를 넘어 달아났다. 이들은 모두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았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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