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피해 발생 후 회원이 이의제기를 해야만 알 수 있었던 사고를 가맹점 감시로 사전에 잡아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 거래를 빈번한 가맹점 유형을 파악해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불량 거래 가능성이 큰 가맹점을 적발하는 것이다. 특히 회원과 가맹점의 공모로 이뤄지는 현금융통은 기존 시스템으로는 사후에 잡아낼 수밖에 없었지만, M―FDS는 이를 사전에 찾아낸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M-FDS을 통한 부정 거래 사전 차단으로 고객의 금전 피해가 줄어들고 민원 감축, 보상 금액 감소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FDS 도입은 불량 가맹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고객이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