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갑에서 4선에 성공한 국민의당 김동철 당선인(60)은 13일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국민의당에 모아주신 힘을 바탕으로 야권재편과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당선인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광주 지역구에서만 4선 당선에 성공했다.
-- 당선 소감은.
▲ 오늘 저의 승리는 광주시민의 승리이다. 광주에서만큼은 국민의당 단일대오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확실하게 맞서 싸우라는 명령이자 호남 주도의 야권재편과 정권교체에 대한 분명한 뜻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 20대 의정활동 방향은.
▲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국민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 신뢰받는 수권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 역점 추진 현안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호남고속철도 후속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우선 오는 8월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호남선 대폭 증편과 아직 착공하지 못한 광주송정-목포역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2010년 사업자 선정 후 6년간 지연돼온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의 조기 착공과 역세권 개발 등에 힘써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물류·교통·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 지역구 맞춤 공약은.
▲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주변 도로 및 우회 도로를 개설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주송정역-광주역 간 전용도로를 개설해 동·북구와의 접근성이 향상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하남산단 교통난 해소와 광주송정역 주변 순환교통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운남-월곡', '우산-송정' 구간 지선 개발도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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