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은 이날 "내일을 위해 위대한 결정을 해 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서천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
▲ 어깨가 무겁다.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선택해 준 것으로 알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 선거 기간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선거운동 중에 교통사고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아직 치료 중에 계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
-- 지역발전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 인구 15만의 자족도시 보령과 인구 8만의 산업친화도시 서천을 만들겠다. 보령·서천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해양관광과 스포츠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아울러 해양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어촌 소득증대에도 힘쓰겠다.
--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겠나.
▲ 집권 여당의 재선 의원으로서 중앙 정치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정치인, 보령·서천의 긍지를 높이는 정치인이 되겠다. 충청도가 중앙 정치무대에서 이제는 변방이 아닌 중심 정치세력이 되고 충청대망론이 결실을 보는 데도 앞장서겠다.
-- 선거운동 기간 타 후보들과 갈등도 많았다.
▲ 이번 선거 과정에 함께 경쟁해 주신 나소열·이기원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선거로 생긴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며 지켜나가겠다. 뜨거운 사랑에 거듭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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