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후보의 거센 도전 속에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춘천 대표 일꾼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공약을 꼼꼼히 챙기고 악착같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지난 4년과 앞으로 4년을 동시에 평가받는 무대였다. 저를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고 반드시 춘천 발전, 반듯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선거 초반부터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했지만, 묵묵히 제 갈 길만 걸어왔다. 수차례의 방송토론회와 유세, 언론보도로 누가 춘천 발전의 적임자인지 판단한 결과라고 본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 춘천 시민과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자 당장 발 벗고 나서겠다. 시청·도청과 정책 공조도 더 활성화하고,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부처 접촉도 확대하겠다.
-- 우선 추진할 지역 현안 및 공약은.
▲ 당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 내년 춘천시 국비를 각 부처에서 막바지 심사 중이다. 지난 2월 시청과 정책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겠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공약은.
▲ 제1 공약인 제2경춘국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춘선 전철 청량리역 연장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겠다. 레고랜드 문화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문화재청장도 만나겠다. 공약인 춘천 샹젤리제(구도심 도보 관광 거리)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즉시 협의하겠다.
-- 19대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과 보완계획은.
▲ 일부 시민단체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춘천시민이다. 편 가르기는 있을 수 없다.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춘천의 힘이 두 배로 커질 것이라고 했는데 시민에게 할 말은.
▲ 지금 춘천은 제2의 도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동북아 최고 관광도시로서 모양을 갖춰야 한다. 춘천 대표 일꾼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악착같이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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