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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모두 소진 땐 지구표면 온도 10도 상승

입력 : 2016-05-24 19:45:28 수정 : 2016-05-24 2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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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화석연료를 태우면 지구 기온이 10도 상승하면서 기후 재난이 초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빅토리아대 기후변화 연구팀은 지금 같은 추세로 탄소 배출이 계속되면 2300년에는 모든 화석연료가 소진되면서 5조t의 탄소가 배출되고 지구 표면온도가 8도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여기에 다른 온실가스 효과를 포함할 경우 상승 폭은 10도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극지방의 온도 상승 폭이 17도에 달해 가장 높았다. 온실가스 상승 온도까지 포함하면 20도가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현재 지구상의 모든 화석연료를 연소했을 때를 가정한 최저 추정치로, 미래에 발견될 화석연료나 새로운 추출 기술에 따른 연료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지금 같은 추세로 탄소가 배출된다면 2100년까지 총 2조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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