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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백악관 전속 사진사가 찍은 날것의 오바마 일상

입력 : 2016-05-30 17:57:05 수정 : 2016-05-30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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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가 카메라에 담은 진짜 버락 오바마'를 소개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일상 모습을 담은 ‘오늘의 사진’을 백악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데 수자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부터 함께 한 사진사다.

전속 사진사의 카메라 앵글에 포착된 오바마 대통령은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대통령으로서의 고뇌가 유독 도드라져보인다. 아직 권위주의적 대통령 모습이 익숙한 우리로서는 미국 대통령의 이같은 탈권위, 소통능력, 인간미가 부러울 수밖에 없다. 

대통령 모습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고도로 연출된 이미지 정치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오바마 일상의 '민낯'은 역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예술적, 정치적으로도 다양한 생각거리를 안긴다. 

이같은 사진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어디서 방한 중 경복궁을 둘러보는 세계 최고 권력자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겠는가.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을 바라보는 어린 소년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어린 딸 앞에서 재롱을 피우는 오바마의 모습도 낯선 울림을 던진다.

송민섭 기자 s tsong@segye.com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 10월21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7일 백악관을 방문한 젊은이들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 10월30일 백악관에서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딸과 놀아주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27일 미국의 임금차별금지법인 릴리 레드베터 페어페이 법 제정 7주년 때 연사의 소개말을 유심히 듣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4월25일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4월25일 박상미 박사의 안내로 서울 경복궁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4월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직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월 세살짜리 클락 레이놀즈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2013년 8월 직업과 자유를 향한 워싱턴 행진 50주년 행사에 모인 청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5월 대국민 연설을 하기에 앞서 생각에 빠져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2015년 3월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시발점인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행진' 50주년 행사에서 연사의 말을 들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2013년 6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수감돼 있던 감옥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이 둘째딸 사샤를 꼭 껴안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0월 백악관에서 하원의원들과 친선 농구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6월 둘째딸 사샤의 댄스공연 당시 무대 뒤에서 시범을 보이며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가 2008년 3월 반려견 보와 함께 백악관을 뛰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2009년 5월 흑인 소년 제이컵 필라델피아가 대통령의 머리카락이 자신과 같은지를 알고 싶다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만져보라며 머리를 대주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2011년 4월 오바마 대통령이 입술에 손가락을 얹고 참모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12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아이에게 거미줄을 맞는 흉내를 내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2012년 7월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한 어린 소녀와 함께 뛰어놀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참모들과 전략회의를 하던 중 크게 웃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앤드류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기 전 큰 딸 말리야가 혼자 우산을 쓰고 있자 난감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월 취임식 당일 영부인을 향해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전미대학여성농구 우승팀과의 만남에 앞서 의자에 앉아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미에현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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