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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 않은 깁스’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 화제

입력 : 2016-07-08 15:55:00 수정 : 2016-07-08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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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친환경캐스트 개발한 ㈜세미스트, 26조원 규모 세계 의료부목시장 접수

 

현재 26조원 규모로 형성된 세계 의료용 부목시장은 노령화, 선진화의 영향과 주말 여가활동 등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3M, BSN, Hattmann 등의 기업들이 80%의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14년간의 개발기간 끝에 새로운 원천기술의 특허를 등록하고 제품을 양산하면서 이러한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세미스트(대표이사 문성진)가 선보인 NC친환경캐스트는 기존 깁스가 가지고 있던 시술이나 생활 면에서의 불편을 전면 해소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기업들로부터 독점공급 의뢰가 잇따를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는다.

'스타킹타입 의료용 캐스트'로도 불리는 NC친환경캐스트는 재래식 방법으로 시술된 깁스가 주는 불쾌함과 불편함을 눈에 뜨게 해소한 제품이다. 기존의 깁스가 유리섬유 소재의 테이프 형 제품이었던 것과 달리, 특수면사 재질의 스타킹 타입으로 제품의 형태부터 달라졌다.

스타킹 타입의 캐스트는 시술 자체가 간편할 뿐 아니라 신축성이 높아 면의 압박이 고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성형성과 착용감이 높고, 통기성은 물론 시술 상태에서도 샤워를 할 수 있는 등 생활의 불편이 대폭 줄어든다.

기존의 의료용 부목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수포나 혈행장애, 가려움증, 분진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다.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리섬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소각이 금지된 소재로 매립처리에 드는 추가비용과 의료폐기물 문제가 존재했던 반면, 특수면사를 이용하는 스타킹형 캐스트는 매립이 가능하여 비용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세미스트의 NC친환경캐스트는 그 동안 시술자 및 사용자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기술로 정체되어 있던 의료용 부목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세계시장에서 환영 받고 있다.

한편 ㈜세미스트는 2011년 설립 이후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의료용 부목 제조 판매 외에도 반도체장비제작, LED가로등제작, 환경측정기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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