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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 스히퍼르스와 200m 재대결서 0.01초 차 승리

입력 : 2016-09-02 08:14:29 수정 : 2016-09-02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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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서 톰프슨 21초85, 스히퍼르스 21초8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여자 100m, 200m) 일레인 톰프슨(24·자메이카)이 200m에서 라이벌 다프네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를 또 눌렀다.

톰프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 경기에서 21초85를 기록했다. 

일레인 톰프슨(왼쪽)이 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 경기에서 다프네 스히퍼르스에 0.01초 차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스히퍼르스는 21초86에 결승선을 통과해 0.01초 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21초02를 기록한 앨리슨 필릭스(31·미국)였다.

리우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여자 200m 최강자는 스히퍼르스였다.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대회 200m 결승에서는 스히퍼르스가 21초63을 기록해 우승했고, 톰프슨은 21초66으로 2위에 올랐다.

리우 대회 전 올 시즌 최고 기록도 스히퍼르스가 기록한 21초93이었다.

하지만 톰프슨이 리우올림픽에서 100m에 이어 200m 우승을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리우올림픽 200m 결승에서 톰프슨은 21초78을 기록해 21초88에 레이스를 마친 스히퍼르스를 제쳤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는 리우올림픽 후 둘이 만나는 첫 경기였다.

IAAF는 여자 단거리 판도를 주도하는 톰프슨과 스히퍼르스의 재대결을 '대회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주목받는 대결에서 톰프슨이 또 승자가 됐다.

여자 800m 경기에서는 '성별 논란'을 딛고 정상을 지키는 카스터 세메냐(25)가 1분56초44로 우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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