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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내 최초 해상풍력시대 개막…2만4천가구에 전기공급

입력 : 2016-09-28 10:48:05 수정 : 2016-09-28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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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발전시대가 열렸다.

2006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지 10년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 제주시 한경면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기가 전력생산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곳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총 사업비 1650억원이 투입돼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상에 모두 3㎿ 10기, 모두 30㎿가 조성됐다. 이날부터 가동하는 풍력발전기는 3기다.

이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주)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출자한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10기 풀 가동은 내년 9월부터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2만4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곳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제주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전개시 기념행사는 두모리 일대에서 제주도청,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제주지역 주요기관과 발전사업자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은 3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협약을 지역과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의 100%를 육상과 해상 풍력발전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상풍력발전은 탐라·한림·대정·월정과 행원·표선·한동·평대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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