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은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전현무와 함께 부동산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전현무는 김지민의 백팩을 메고 있어 열애설에 힘이 실린 바 있다.
이날 유재석은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이 전현무 주변인들에겐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김지민은 "전현무가 술집에서 번호를 물어본 뒤 1년 후 전화했다. 전현무가 '개그콘서트-니글니글'에 출연했을 당시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자 '예뻐졌다?'라고 한 뒤 그날 밤 전화를 걸었다"면서 "전현무가 나와 만날 때 꼭 다른 사람을 데리고 나오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명 '가방 열애설'에 대해서는 "내가 전현무에게 부동산을 소개한 거다"라며 "전현무가 인터뷰한 내용은 다 가짜다. 하얀 백팩은 전현무 가방이 아닌 내 가방이다. 그때 나는 봉와직염으로 다리를 절뚝거려 전현무가 대신 가방을 들어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귓속말로 "유상무 이후 제대로 된 연애를 한 적 없었느냐"고 묻자 김지민은 "썸까진 갔는데 연애는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