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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제총기 제작 영상 올린 10대 붙잡아 조사중

입력 : 2016-10-21 16:28:46 수정 : 2016-10-21 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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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터넷 카페에 사제총기 제작 영상을 올린 10대 청소년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등 인터넷상 사제총기 제작 관련 정보 근절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월17일 '○○gun'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피스톨 제작강좌 영상' 등 모두 5편의 사제총기 제작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해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으로 장난감 권총을 만들어보기 위해 설명이 잘 된 자료를 수집해 게재했으나, 실제 제작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군이 개설한 카페는 폐쇄조치됐고, 동영상도 차단됐다.

경찰은 A군 외에도 권총 구조도 등을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B씨에 대해 해당 블로그 운영기관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인터넷 등을 통한 총포·화약류 등의 게시·유포 금지 조항에 따라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게시·유포 행위도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 총포·화약류 제조방법 유포자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유튜브 등 해외사이트 게시물에 대해서는 운영자에게 관련 동영상 삭제를 요청해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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