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시, 전국 첫 재난 안전통합 예경보시스템 구축

입력 : 2016-12-16 03:02:00 수정 : 2016-12-15 10:38: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천시는 지하역세권과 항·포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재난·안전 통합대응체계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주요역세권의 지하연계시설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상에서도 선박사고시 신속 대응에 한계를 드러내 이같은 예·경보시스템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지난 6월 부평역세권을 시작으로, 10월 옹진군 항·포구에 구축을 완료했다. 12월에는 남구 주안역세권과 석바위역세권에 구축하고, 내년 1월에는 강화군 항·포구에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관리주체별 관할 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군·구청의 종합상황실과 소방서, 병원, 경찰서, 시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동시에 전파할 수 있는 체계다.

인천시는 재난발생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부평역세권 지하상가 등 5개 기관 8개 관리주체에 올해 6월 국비 2억원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 구축, 이용시민과 입점상가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 연말 남은 기간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역세권, 석바위역세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항·포구를 연계해 옹진군 선지포항 등 8개항 232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의 개인핸드폰에 앱을 설치해 인근 선박, 관할 군청,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재난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도록 했다. 내년 1월까지 강화군 황산도항 등 9개항 258척에도 도입키로했다.

김동빈 재난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 통합대응체제 예·경보시스템을 지하상가와 전통시장, 초고층 등으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인천시 전체에 체계적인 재난·안전 종합상황 전파시스템을 완성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 인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