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열악한 중기 근로자 가족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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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지난 2월 서울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청년희망 멘토링 발대식’에 참가한 권선주 은행장(앞에서 네번째줄 가운데)이 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
IBK기업은행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을 돕는 데 애쓰고 있다. 기업은행은 2006년 4월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여태껏 309억원을 출연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 5502명에게 75억원의 장학금과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1754명에게 치료비 71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과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에도 99억원을 후원했다. 나아가 희귀 난치성 질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병환으로 오랫동안 학업에 전념하지 못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대학생 멘토들을 뽑아 학습 지도까지 나섰다. 이들 대학생은 은행이 ‘IBK 청년희망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원한 금융권 취업 희망자들로, 신입행원이 취업 멘토로 나서 도움을 주고 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소외현상을 동시 해결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퇴근길 ‘버스킹’(길거리 연주) 공연인 ‘IBK 토닥토닥 콘서트’도 마련했다. 공연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 지난 6월부터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백호와 그룹 ‘옥상달빛’ 등이 초대돼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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