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평창동계올림픽 수송 KTX가 책임진다

입력 : 2016-12-28 16:17:49 수정 : 2016-12-28 16:17: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및 관계자와 관람객은 KTX로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28일 오후 서울 사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형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위와 코레일은 △동계 올림픽 특별교통대책 수립 및 시행 협력 △첨단 철도교통기술 활용 및 홍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인력지원 및 정보공유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레일은 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약 5만 명에 달하는 선수·임원과 1일 약 1만 9천명의 관람객의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2017년 말 원강선(원주~강릉)이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약 2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에서 총 51회의 KTX가 운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원강선의 체계적인 운영준비를 위한 T/F팀도 이달 말 발족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강원권 철도 수요 확대를 위한 연계수송 체계 구축 및 관광 거점화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림픽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고속열차를 통해 '안전·신속·편리'라는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적인 행사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코레일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