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도·교육시설이며, 전국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유아숲체험원을 임시 개장한뒤 지난달 30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청에 등록했다.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교실, 생태놀이터, 미로, 밧줄놀이터 등이 조성됐으며 잔디광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곳곳에 설치됐다.
시는 전문가 조언을 받아 산악형 근린공원의 특성을 활용하도록 숲체험원을 설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또 전국 최초로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으며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임시개장 후 부족한 시설을 보완 중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조만간 별내·진접·청학택지지구 등 3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완공하는 등 2020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예약제로 무료 운영되며 다음 달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신청을 받는다.
남양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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