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시장을 보면 실제로 2016년 신형 말리부가 출시된 후 말리부의 중고차 시세는 100만원~1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이에 출시를 앞둔 모닝, 크루즈, 프라이드, 쏘나타 구형 모델을 팔 계획이라면 가급적 출시 전 거래를 마치는 게 가격하락을 조금이나마 덜 할 수 있다.
현재 기아자동차 더 뉴 모닝 럭셔리 2015년식 시세는 약 950만원 정도이며 한국GM 크루즈 1.8 LT+ 2014년식은 1050만원~1200만원, 기아자동차 더 뉴 프라이드 1.6 럭셔리 2015년식은 1050~1150만원, 현대자동차 LF쏘나타 2.0 터보 스마트 2015년식은 2050만원~225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감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딜러는 “중고차를 팔 때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딜러들에게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