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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朴 대통령 사진· 언급 사실상 전무한 '국방백서' 재발간 결정

입력 : 2017-01-11 17:12:08 수정 : 2017-01-11 1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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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과 사실상 없는 것과 같다는 논란이일자 박 대통령 사진을 수록해서 국방백서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11일 오후 국방부는 "2016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 2장을 수록해 최종본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던 '2016 국방백서'를 내렸다.

국방부가 국방백서를 발간한 뒤 이를 수정해 다시 발간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지난 '2004 국방백서'에 발간 이후 독도 관련 내용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 수정판을 제작해 배포한 적이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박 대통령 사진을 추가해 최종본을 발간하기로 했다며 "오는 23일 책자형태의 국방백서를 23일에 배포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은 내부 회의에서 내려졌으며 권한대행 측이나 청와대 측에서 이에 대한 어떤 의견도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이날 국방부가 발간한 국방백서에는 박 대통령 사진은 100여명이 등장하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사진에 얼굴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담긴 게 유일했다.

언급도 2차례에 불과했다.

'2014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이 3장 수록되고 박 대통령의 이름이 국방분야 국정 성과를 중심으로 22번이나 언급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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