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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15년만에 800호점 개점

입력 : 2017-01-12 16:44:54 수정 : 2017-01-12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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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디저트 콘셉트 적중 '자평'…해외시장 개척 박차
투썸플레이스 800호점인 김포DT점 전경 사진=CJ푸드빌
'프리미엄 디저트카페'를 표방하는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지 15년만에 800호점을 열었다.

CJ푸드빌은 지난 11일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자 800번째 점포인 '김포DT'를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70여개 신규 매장을 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성장의 핵심 비결로 200여 종이 넘는 디저트를 꼽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특히 젊은층에서는 '투썸케이크'란 말이 마치 고유명사처럼 회자될 정도로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가 트렌드를 읽는 수단으로도 평가받는다"고 자평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디저트는 지난해 점당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타 브랜드 대비 넓은 매장도 차별화 포인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현재 투썸플레이스의 평균 매장면적(인테리어 비용 산정 기준)은 평균 148.7㎡로, 약 130㎡ 수준인 카페페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보다 넓은 편이다. 매장수 1위(약 2000개)인 이디야커피(49.6㎡)에 견주면 약 3배 수준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14년엔 소비자가 '오리지널'과 '스페셜'중에서 고를 수 있는 '원두이원화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3월에 커피 제조·생산·판매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현 가능하도록 한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신논현점)'을 여는 등 커피문화 체험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3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해외에서도 투썸플레이스를 글로벌 커피&디저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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