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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윤아, 백수가 이토록 잘어울리는 윤아라니!

입력 : 2017-01-13 06:50:12 수정 : 2017-01-13 0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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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의 첫 스크린 데뷔가 반갑다.

윤아는 김성훈 감독의 '공조'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쌓아왔던 내공을 스크린에서  자유롭게 수놓았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는 남한으로 숨어든 비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한 경찰 강진태(유해진)과 북한 경찰 임철영(현빈)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내용읃 담았다.

윤아는 극중 진태(유해진)의 처제이자 철영(현빈)을 짝사랑하는 박민영 역으로 등장한다. 백치미가 있어 엉뚱하고 귀여운 박민영의 매력을 윤아가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냈다.

처제의 짝사랑을 말리려는 진태 유해진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박민영'의 톰과 제리 같은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윤아는 소녀시대에서 일명 '센터 멤버'(항상 가운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멤버)로 청순한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면모를 부각시켜왔다. 하지만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배우 임윤아로 활동 할 때는 이미지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망가지고, 비굴하고, 뻔뻔한 모습까지 모두 제 안에서 영화에 어우러지게 살려냈다.

특히 윤아는 지난해 tvN '더 케이투'에서 대선을 앞둔 국회의원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연기하며 철저하게 고립돼 그림자처럼 살아가야하는 아픔을 표현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호평을 받은 후 대중 앞에 보이는 '공조' 속 윤아의 모습은, 앞으로 걸어갈 배우의 길을 기대케 만든다. 설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조' 속 윤아의 연기변신은, 현빈-유해진의 액션, 브로맨스, 웃음, 드라마 외에도 즐거운 볼거리니 참고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조'는 오는 1월 18일 전격 대개봉한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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