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 보도에 따르면 IS는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 있는 로마 원형경기장의 파사드(정면) 구조물을 파괴했다.
또 네 기둥이 처마를 받친 형태의 석조 구조물 네 개로 구성된 '테트라필론' 유적도 부서졌다고 사나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중부 고대 유적 도시 팔미라의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
시리아 유적 도시 팔미라의 테트라필론 |
로마시대 원형경기장과 테트라필론 모두 역사적 가치가 막대한 인류의 자산이다.
IS는 2015년 5월 팔미라를 장악한 후 2천년 전 사자상과 1천800년 전 개선문 등 주요 유적을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파괴했다.
팔미라는 작년 3월 시리아군이 탈환했으나, 지난달 다시 IS 수중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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