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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평시 미군 함정 방어 첫 훈련 나선다

입력 : 2017-01-20 23:26:23 수정 : 2017-01-20 2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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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평시를 상정해 미군의 함정을 방어하는 훈련을 다음 주 처음으로 실시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0일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가 23~27일 평시 미군 함정을 방어하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시에서부터 중요 영향 사태(한반도 유사 사태를 포함해 일본 안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훈련을 벌인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를 고려해 지도상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부대 움직임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자위대는 지난해 3월 개정 안전보장법이 시행되면서 ‘일본의 방위에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군 함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의 자위대 8700명이 참가하며 미군 등 다른 국가의 군대는 참가하지 않는다. 안보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해외의 자국인 보호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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