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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3000m ‘한국 신기록’

입력 : 2017-02-09 22:29:27 수정 : 2017-02-09 2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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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세계선수권대회 6위 올라 / 남자 5000m 크라머르 5연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보름(24·강원도청·사진)이 ‘올림픽 리허설’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김보름은 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3000에서 4분3초85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최고 기록(4분5초91)은 물론, 본인의 한국 신기록(4분4초62)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26·이탈리아)와 함께 6조로 경기에 나선 김보름은 첫 200를 20초45에 끊었다. 첫 12명의 주자 중 9위에 해당하는 저조한 성적이다. 그러나 1800 지점부터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성적을 끌어올린 뒤 2200부터는 선두권과 격차를 크게 줄여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31)가 3분59초05의 기록으로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3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31·네덜란드)는 남자 5000에서 6분6초82의 기록으로 5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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