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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5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입력 : 2017-02-20 18:04:01 수정 : 2017-02-20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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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2주간 폐쇄 울산시 중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울산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들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여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신생아 중 5명이 RSV 확진을 받아 입원했다. 병원 측은 지난 13일보건소에 신고했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이다. 생후 6개월에서 만 1세이하의 영아들에서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가래, 콧물, 쌕썍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해당 산후조리원의 다른 신생아 27명을 대상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했지만, 추가 감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조리원은 신생아들을 전원 퇴실시키고, 방역소독을 위해 2주간 폐쇄한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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