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사관은 22일 오후 배포한 성명에서 "말레이시아가 한국이나 외신의 근거 없는 주장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수사에 있어 북한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당국은 일반에 공개된 CCTV 영상을 근거로 수사하면서 여성 용의자들이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문질렀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북 대사관은 "이는 액체가 독이 아니며, 사인은 따로 있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리정철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여성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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