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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엑스포 ‘닻’ 올렸다

입력 : 2017-02-24 02:00:00 수정 : 2017-02-23 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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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출범… 본격 행사 준비 /‘亞 공동 번영’ 주제… 11월 개막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닻을 올렸다.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시와 공동조직위 창립총회를 열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23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9∼12월3일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총회에서 공동조직위가 출범했고 세부실행계획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옌 타인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이 공동조직위장을 맡았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나은 미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위대한 문화는 한국문학관, 세계민속공연 등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거대한 물결은 K팝, 한·베 패션쇼, 한·베 미술교류전 등 한류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담고 있다. 더나은 미래는 K뷰티, K푸드, 한류통상 로드쇼, 교민 한마당 등 공동 번영을 위해 나아가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긴밀한 문화 교류 교두보를 확보하고 경제 분야로 확대해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관용 공동조직위원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로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산업 등 모든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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