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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신입 덜 뽑고 경력 위주로 채용…청년층 한숨 깊어져

입력 : 2017-04-03 19:25:46 수정 : 2017-04-03 2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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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0곳 중 5곳은 신입사원 선발을 줄이고, 경력직원으로 이를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상반기 신입 채용 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8%가 ‘신입 대신 경력으로 대체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8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계속해서 ‘경력직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20.4%), ‘신입 대비 적은 인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어서’(16.3%), ‘신입을 교육할 시간 및 비용이 부담돼서’(15.6%)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예정 대비 줄어든 신입 채용의 비율은 10% 이하(32%), 30%(19%), 50%(17%), 20%(13.6%), 100%(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 채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는 기업은 97.2%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특정 직무에 필요한 인재 부족’(46.8%·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원자 수 적음’(20.8%), ‘채용 후 조기퇴사자 많음’(18.9%), ‘허수 지원자 발생’(17.9%), ‘낮은 연봉, 복지, 인지도’(16.3%), ‘전형 중 이탈자 발생으로 채용 자체에 차질’(12.8%) 등으로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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