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달 유효구인배율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52배였다. 이는 1974년 2월 기록한 1.53배 이후 4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광역지자체별로는 후쿠이현이 2.11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쿄 2.10배, 이시카와현 1.88배 순이었다. 가장 낮은 홋카이도도 1.09배로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모든 광역지자체의 구인배율이 1배를 넘는 상황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자동차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부품 등 전자 부품의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구인수가 증가하고 있어 고용 환경은 착실하게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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