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주말 환경부 주최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경남기후 환경네트워크(온실가스진단컨설팅부문)와 김해시(지자체부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기후 환경네트워크 244개소 및 컨설턴트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평가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부문에서 경남도기후 환경네트워크가 최우수상과 시상금 250만원을, 지자체부문에서 김해시가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은 전문컨설턴트가 가정, 상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무료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 처음 경연대회에 포함돼 전국 최초로 최우수상과 시상금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올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통해 87명의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했으며 가정, 상가, 학교 등 3009개소를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2300여t CO2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컨설팅기법을 도입한 활동보고서 평가에서 ‘우리집 햇빛발전소’, ‘기후변화 취약계층 온실가스 감축지원’, ‘도청기후학교’, ‘청소년기후변화프로젝트’, ‘그린캠퍼스 만들기’ 등의 사업과 어린이, 청소년 등 연령별로 실천할 수 있는 1인 1t줄이기 수칙 등을 전파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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