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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거나 눈에 덮여 있거나…하루종일 영하권 속에 남부지방 대설특보

입력 : 2018-01-10 08:27:59 수정 : 2018-01-10 0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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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였다.

서울 -7.9도, 춘천 -12.6도, 전주 -1.4도, 대구 -1.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충남, 전라, 경남서부지역, 제주도 산간기역에 대설특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전 7시 현재 전북 임실 26.5cm, 장수 23.0cm, 진안 20.5cm를 비롯해 제주 어리목 21.9cm, 충북 진천 12.2cm, 청주 15.5cm, 충남 홍성 12.9cm, 전주 9.6cm 광주 8.3cm, 대전 7.0cm, 안동 4.9cm 등이 쌓여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산지도로 가운데 1100도로 어승생∼1100고지 구간과 516도로 산천단∼양마초소 구간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했다.

이외 산지도로도 체인을 갖춰야만 운행토록 부분 통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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