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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도 미니스커트 즐겨입던 여대생 결국 일 냈다?

입력 : 2018-01-27 13:52:21 수정 : 2018-01-27 1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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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을 입어도 견딜 수 없는 초강력 한파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대생이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카자흐스탄 북부 아스타나(Astana)에 있는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는 여대생이 병원에 실려와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법학과에 재학 중이며 졸업을 앞둔 학생이다.

이 여대생은 평소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으며 옷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추위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패션 스타일을 추구했던 여대생은 영하 40도 날씨에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사건 당일에도 미니스커트에 얇은 스타킹 하나만 신은 여성은 별다른 걱정없이 외출했다.

하지만 집을 나선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허벅지에 심각한 통증을 느낀 여성은 결국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됐다.

여성을 진찰한 담당 의사는 얼룩덜룩한 보랏빛 멍이 선명한 허벅지가 동상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양쪽 허벅지에 2도 동상을 입은 여성은 현재 외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붕대를 갈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는 "요즘 같은 한파에 보온이 되는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며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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