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늘(18일)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18일 오후 21시(한국시간) 진행되는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 대 스웨덴 경기가 진행된다. KBS2, MBC, SBS 등 3사 모두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승리 가능성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한준희 해설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면서 승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 30%에서 35% 정도의 승리 가능성을 본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조에서 나타났던 상황들이 약체로 지목됐던 팀들이 강팀으로 지목된 팀들을 꺾거나 비기거나 혹은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대표팀도 좀 사기가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축구라는 스포츠 종목은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경기다. 그래서 공은 둥그니까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오길 저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그래도 담담하게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성실한 플레이, 조직력을 갖추는 플레이", "손흥민, 기성용 선수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보다는 주변 선수들이 모두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줘야만이 스웨덴을 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종윤 축구평론가는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스웨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종윤 평론가는 “오늘 스웨덴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골차 승부를 예상하는데 이길수만 있다면 다음 멕시코 전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는 4-4-2 전술 보다는 김신욱을 원톱으로 놓고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쓰는 전략을 쓸 거란 말도 있다”면서 “최근 평가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스웨덴도 한국만은 잡자는 분위기여서 실점만하지 않고 버티면 스웨덴이 올라올 것이고 이때 뒷공간을 노리면 좋을 결과가 있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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