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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많이 달라한 손님에게 'ㄱㅐ미XX'…

입력 : 2018-09-22 06:11:44 수정 : 2018-09-23 08: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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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중국집 논란

한 유명 중화요리점에서 손님을 "개미XX"이라고 저장했다 당사자에게 들통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사진 한 장은 영수증을, 다른 한 장은 매장 카운터 데스크를 찍은 사진이었다.

두 사진에는 모두 'ㄱㅐ미XX, 빨갛게 맵게, 단무지 많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 A씨는 "집 근처 단골 중국집이 단무지를 많이 달라는 이유로 나를 '개미XX'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혔다.

영수증을 본 A씨 남편은 즉시 해당 중국집을 찾아가 따졌다. 사장은 "모르겠다. 직원이 한 것 같다"고 답했고 이에 A씨 남편은 "그 직원에게 직접 전화해보라"고 요구했다. 사장은 A씨 남편의 요구를 거절했다.

맹세코 이같은 욕을 먹을 만큼 진상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A씨는 "항상 단무지가 2개만 와서 많이 달라고 부탁했다. 중국집은 '다음에 많이 드리겠다'면서 매번 2개씩만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단무지 하나에 매장 직원도, 배달 직원도 얼마나 나를 비웃었을까 생각하니 너무 모욕적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중국집은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규모 있는 식당이다.

평소 이 중국집을 맛집이라며 주위에 소개하곤 했다는 A씨. A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글을 올린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런 가운데 원래 24시간 영업이었던 해당 업체는 임시휴업을 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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