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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기오염지수 세계 1위…공기 질 최악

입력 : 2019-07-29 11:27:09 수정 : 2019-07-29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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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주얼' 87개 도시 비교…부산 42위·서울 53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기오염'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오염지수(US AQI)가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96을 기록,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비주얼'(AirVisual)은 87개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지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US AQI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US AQI는 '좋음'(0∼50), '보통'(51∼100), '민감한 사람한테 건강에 해로움'(101∼150), '건강에 해로움'(151∼200), '매우 건강에 해로움'(201∼300), '위험'(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자카르타에 이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US AQI 145)가 2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US AQI 134)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부산은 42위, 인천은 52위, 서울은 53위이다.

자카르타는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최근에는 자카르타 시민들이 대기오염과 관련해 대통령과 환경부 장관, 자카르타 주지사 등을 상대로 대정부 소송을 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기오염지수가 건기(6∼9월)에 통상 더 높아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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