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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속옷차림 활보한 중국동포… 자택엔 2만 6600명분 필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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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0 06:00:00 수정 : 2019-08-19 2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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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역을 돌아다닌 중국 동포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중국 동포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 지하철역에서 속옷만 입은 채로 돌아다니다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됐다.

 

마약 검사 결과 A씨의 몸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 거주지를 수색해 필로폰 800g가량을 발견했다. 800g은 2만 66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27억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마약량이 상당한 만큼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자 여부 등을 폭넓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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