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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수도권 '나쁨'…내일(12일) 대기 질 '보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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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1 13:33:06 수정 : 2019-12-11 1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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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틀째 ‘마스크 필수’.

 

11일 전국 각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가운데, 이날 밤부터 미세먼지가 약화할 전망이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06·경기 120·인천 98로 ‘나쁨’ 수준이다.

 

충남·세종은 미세먼지 농도 각각 142, 148로 ‘나쁨’ 수치다. 이밖에 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지역의 경우 보통~나쁨 단계에 머물러 있다.

1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인천·경기·충북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이고, 충남·세종·대구·부산·강원영서는 올겨울 첫 시행이다.

 

오후엔 찬바람을 따라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예측도에 따르면 공기 질은 이날 밤부터 차차 개선될 전망이다.

미세먼지에 갇힌 인천 연수구 일대. 인천=연합뉴스

 

북쪽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면서 정체됐던 미세먼지를 동쪽으로 밀어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12일인 내일은 먼지가 걷히면서, 전국이 보통 수준의 대기 질을 되찾겠다.

 

다만 공기는 점점 차가워져 우위에 유의해야 한다. 밤새 기온이 크게 내려가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4도 등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각 시도는 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주말에 다시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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