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눈에 독기가 가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 데뷔 초를 회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의 작업과정, 데뷔 초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했다.
지금과 같은 성공을 예상했느냐는 진행자 지미 팰런의 질문에 멤버들은 “전혀 생각 못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지민은 “‘이렇게 되어야겠다’ 같은 목표보다는 지금 하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하자고 뭉쳤다”고 밝혔다. 그러자 뷔는 “예전에는 다들 눈에 독기가 가득했다"고 회상했다.
또 지민은 200여 명의 팬이 참여했던 데뷔 쇼케이스에 대해 ”끝나고 모두가 울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지미 팰런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4집 타이틀곡 ‘온’(ON)의 무대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방송 직후 ‘지미 팰런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무대 영상은 20분 만에 조회 수 24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지미 팰런쇼’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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