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가 1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이날 일본 언론들은 “미우라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소속사 관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 등이 발견되면서 미우라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시청은 사망 경위를 자세하게 조사 중이다.
1997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연극, 가수,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미우라는 NHK 대하드라마 ‘여자 성주 나오토라(直虎)’, 영화 ‘영원의 제로’ 등에 출연했으며 국내에는 드라마 ‘고쿠센’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에는 5살 연상의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열애설 및 동거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양측 모두 친분 있는 사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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